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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Patrick J. Krug, Creative Commons CC BY-NC 3.0 license, via Wikimedia Commons
  

5월 7일부터 9일까지 네덜란드 레이든에서 열린  SMRT Leiden Scientific Symposium에서 best poster award를 수상한 Sea slug sequence project를 소개해드립니다. 

연체동물(Mollusca)은 현존하는 85,000 종이 속한 두번째로 큰 동물 문임에도 불구하고 23 종의 genome 만이 NCBI genome database에 등록되어 있고 algae를 먹는 sacoglossan mollusc종은 reference genome도 아직 생성되지 않았습니다. 이들 종의 일부(민달팽이 등)는 먹이인 algae에서 엽록체를 분리시킬 수 있는 능력때문에 특히 흥미롭습니다. Algae의 엽록체 일부(Kleptoplast or ‘stolen plastid’)가 소화되지 않고 민달팽이(slug)의 소화 기관 세포에 저장되어 광합성을 하여 영양소를 공급, 장시간 생존합니다. 이를 Kleptoplasty라고 하며, 동물에서는 희귀한 현상입니다.

독일 본에 위치한 Alexander Koenig 동물연구박물관의 Carola Greve 연구팀은 이 독특한 능력과 관련된 유전자에 대한 게놈을 확인하고 비슷한 기능을 가진 생물체에 대해 비교 분석할 수 있도록 genome 정보를 제공하고자 연구를 진행하였습니다.

Sea slug의 한 종류인 Plakobranchus cf. ocellatus에 대해 mitochondrial genome를 분석하였고 illumina / Pacbio hybrid 방법으로 해당 genome의 quality를 향상하고자 연구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또한 또다른 연구팀인 Huimin Cai 팀이 동일한 방법으로 발표한 유사종 Elysia chlorotica의 genome과 비교하여 이들이 생산하는 2차 대사물을 신약 후보 물질로서의 가능성에 대해서 연구를 진행중입니다.